8학군 아줌마-못다한 이야기 - 에필로그
[일본 야동 - 2212번]
자식가진 사람은 모두 죄인이라지요.
그만큼 세상이 만만치 않다는 것일 텐데요.
요즘 같은 분위기에서는 마치 자식이 세상에 인질로 잡혀 있단 기분이 듭니다.
인질범에 요구를 하염없이 받아 주어야만 하는 가여운 내 인생.
물론 나의 욕심과 욕정이 부른 결과란 걸 잘 압니다만 이렇게라도 위안을 삼아봅니다.
성적쾌감에 눈을 뜨고 육체적으로 건강해진 점은 고맙지만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여전히 가슴이 아픕니다.
남자들을 알면 알 수록 겪으면 겪을 수록 그들에게서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결국 세상물정을 아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을 가지고 노는 것이 세상사라면 난 어찌 살아야 하는 걸까요.
남자에게 예쁜여자란 처음보는 여자라지요.
천명의 여자와 섹스는 가능해도 한 여자와 천번의 섹스는 불가능한 것이 남자랍니다.
남의 여자를 농락하는 것은 자신의 사회적지위를 확인하는 남자들의 놀이구요.
아이를 몸안에 품는 여잔 섹스에서 남자 보다 경솔하지 않도록 진화했는데 결국 그것이 약점이 되버리더군요.
무차별 싸질러대는 남잘 여잔 어떻게 대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아들 친구와의 관계는 섹스하는 모자관계라 해도 무방하겠지만
아이에게 큰 죄를 짓는 건 사실이지요.
엄연히 범죄이기도 하구요.
나에게서 성적매력이 사라지기 전에 원하는 남자의 아이를 가질려고 해요.
재력이 충분한 나의 사회적 위치를 이용해 당분간은 나의 욕망과 욕구를 충족하는데 쓰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착하고 순수한 아이를 키우고 싶네요.
모든 인간관계가 거래가 아닌 사랑으로 이뤄진, 세상에 하나뿐인 관계를 새로운 아이와 가지렵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 제발 아이들을 그냥 내버려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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